건강[Health]

먹는 치질약, 먹기만 한다고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라이프 디자이너_CHEOLI 2024. 4. 21. 13:02
치질은 국내 인구의 75%가 한 번쯤 겪고 있는 흔한 질병이다.
(그래서 너무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배변 후 피가 묻어나오거나 무언가 만져져서 문제 있는 거 아닌가 여겨진 적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게 약국에서 먹는 치질약을 사서 복용하는 것일 겁니다.

아래 글을 통해서 먹는 치질약도 제대로 복용하고 어떻게 치질을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먹는 치질약 종류와 치질 관리 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먹는 치질약 종류, 주의사항
먹는 치질약 종류, 주의사항

먹는 치질약 종류

일반적으로 먹는 치질약의 경우 치핵이나 치열의 경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겁니다.

 

먹는 치질약의 종류는 성분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디오스민 vs 그 이외의 성분(헵타미놀, 은행엽추출물, 트록세루틴)

디오스민

 

요즘 제일 광고를 많이 하고 판매량이 많은 치센이 이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치센 캡슐 (동국제약)

렉센엔 캡슐 (한림제약)

조아디오스민캡슐 (조아제약)

 

*디오스민은 모세혈관 투과성을 정상화하고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원리

헵타미놀, 은행엽추출물, 트록세루틴

케이나정 (삼진제약)

후바후바정 (대화제약)

 

* 헵타미놀: 혈관 수축제로 혈관이 늘어진 상태를 개선

* 은행엽추출물: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관을 강화

* 트록세루틴: 혈관 수축과 강화, 혈액순환 촉진 작용

 

치질약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질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원인과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니

아래 내용들을 꼭 숙지하셔서 지긋지긋한 치질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치질, 치핵, 치열, 치루 차이점

먼저 내가 겪어있는 치질을 정확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질, 치핵, 치열, 치루에 차이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치질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치핵입니다!

 

치질

치질 = 치핵 + 치열 + 치루 등 직장이나 항문의 정맥이 부우면서 생기는 항문 질환을 통틀어서 치질이라고 합니다.

 

치핵

치핵은 배에 힘을 줬을 때 항문에서 종괴가 튀어나와 항문 출혈, 돌출이 생깁니다.

 

치열

쉽게 말해서 항문 근처가 찢어진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에 따라 항문 출혈, 배변 시 통증을 많이 느낍니다.

 

치루

항문선 안쪽과 바깥쪽 피부 사이에서 구멍이 생겨 그쪽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입니다.

치루는 다른 증상과 다르게 분비물과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치루일 경우는 먹는 치질약으로 해결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치핵인지 치열인지 치루인지를 제대로 알아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치핵, 치열, 치루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네이버

치질이 발생하는 원인

치질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항문 부위에 혈액이 몰려 혈관이 늘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혈액 순환을 도와 혈관 상태를 개선시켜주면 치질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먹는 치질약 주의사항

먹는 치질약을 복용하실 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디오스민

디오스민 계열은 위장장애,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외(헵타미놀, 은행엽추출물, 트록세루틴)

갑상선기능항진증, 고혈압, 빈맥 환자의 경우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도핑테스트에서 검출되기 때문에 운동선수는 복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먹는 치질약 이외 치질 관리방법

먹는 치질약 이외에도 치질 연고와 좌약 등 치질의 통증, 부기, 출혈, 가려움을 완화시켜주는 약들도 있습니다.

 

바르는 치질약

바르는 치질약의 종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자극완화를 위한 국소마취제

(벤조카인, 리도카인, 프라목신)

주의점: 자극감, 부종이 생기면 다른 성분의 제품 사용

 

혈관수축제, 국소마취제, 피부보호제(혈관강화), 항염증제 복합제

주의점: 혈관수축제 성분이 포함된 연고는 심장질환, 고혈압, 갑상선질환, 당뇨병,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경우 사용에 주의

 

치질 관리방법

사실 먹는 치질약이나 바르는 치질약의 경우 치질이 생겼을 때 증상을 완화하고 호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치질을 유발하는 생활습관들이 제일 문제입니다!

 

식이섬유 섭취 부족, 체내 수분 부족, 3분 이상 화장실에 앉아있는 습관 등 안 좋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치질이 발생하는 만큼 생활습관을 개선해 주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1. 3분 이상 화장실에 앉아 있지 않기

2. 물티슈나 휴지 사용을 피하고 비데 사용하기

3. 용변 후 세정제 사용 시 약산성의 자극이 되지 않는 성분의 세정제 사용하기

4. 좌욕해주기 (적정한 온도: 38~40도 사이, 적당한 시간: 3~5분 정도)

5. 식이섬유 및 수분 많이 섭취하기

6. 짜고, 맵고, 기름진 음식, 알코올을 피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치질약을 복용하든 바르는 치질약을 사용하든

 

1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고 호전이 없다면 바로 항문외과로 가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치질은 최대한 빨리 진단을 받고 관리를 받아야 만성적인 치질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꼭 빠르게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