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즐링 촐로 - 몽골 은하수
몽골 여행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그냥 별을 보고싶어서 였습니다.
그런데 투어의 마지막날이 되도록 날씨가 좋지않아 별을 보지 못했습니다. ㅜㅜ
그러나! 마지막날 드디어 몽골에서 은하수가 보이고 별이 쏟아지는 감격의 순간을 겪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바가즐링 촐로 였습니다.
바가즐링 촐로 여행
산전수전을 다 겪고 늦은 시간 바가즐링 촐로로 이동을 했습니다.
엄청 어두운 길을 자동차 라이터 하나에만 의존해서 베이스캠프를 찾아가는 기사님 여행내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도착해서 다음날 갔었던 바가즐링 촐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렇게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양옆으로 큰바위들이 있는게 바가즐링 촐로입니다.
크게 지역명을 부르는거 같기는 한데 저 광활한 대지에 이름들이 다 붙어있는게 신기하네요.
정말 광활합니다.
이런 바위들이 있는데 이런곳들이 몽골에서는 관광지 입니다.
이제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 바위들은 모아이석장이 떠오르네요 지금보니.. ㅋㅋ
높아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높은 바위위에 올라가서 광활한 대지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렇게 위에서 멋진 사진을 찍다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갑니다.
다른나라에 관광을 하면서 여행하는 것과는 개념이 다른 몽골 여행이에요!
이제는 바가즐링 촐로의 숙소를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4, 5군데 돌아가며 베이스캠프를 다녔는데 전부 다 각각의 특징이 있고 달랐습니다.
다음에 묵은 숙소들만 비교해서 글을 한 번 올려야 겠네요.
바가즐링 촐로 숙소
전체 풍경을 좌측에 게르들이 모여있고 가운데 식당 샤워실이 있습니다.
몽골에서 묵은 곳 중에는 제일 깔끔하고 편하게 있었던 곳 같네요.
게르도 딱 깔끔합니다.
안에도 깔끔
식당도 넓고 분위기가 약간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쏟아지는 별과 은하수
사진상으로는 흐릿하게 나오지만 가운데 은하수가 펼쳐졌습니다.
정말 4일동안 별을 보지도 못해서 ... 몽골 별보러 왔는데
정말 실망하고 이번에는 못는가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적같이 날씨가 좋아져서 너무 감격했습니다. 그래서 신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북두칠성도 선명하게 보이고 같이간 일행중 한 명은 추운데 2시간동안 인가 밖에서 별만 보고 사진찍었어요... 대단한 열정 ㅋㅋㅋ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고비 인증샷 이것을 위해서 몽골로 왔었다고오
다들 가시게 되면 맨날 별을 볼 수 있는게 아니고 날씨가 잘 도와줘야된다는 것을 느끼실 껍니다.
감격스럽게 별이 쏟아지면 예쁜사진 마구마구 찍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달이 뜨면 별들이 점점 사라지니 시간을 잘 맞추세요!
정리
1. 몽골에서 별은 쏟아진다.
2. 매일 그 별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3. 별사진을 찍을 수 있을때 많이 찍어라.
달이 뜨면 흐릿해 진다... 달이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고 왜 그렇게 밝은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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